#36. 어머니는 컴퓨터 때문에 저를 미치게 만드셨어요. 선생님이셨는데 학교 IT 담당자한테서 이메일을 받았어요. 그 사람은 IT를 잘 모르는 게 분명했는데 win32 파일을 삭제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 시간 동안 어머니에게 IT 담당자의 이메일이 어떻게든 해킹당했거나 그 사람이 바보라고 설명해야 했어요. 어머니는 계속 “아니야 아들아, win32는 바이러스고 지워야 해”라고 고집하셨죠. 결국 제가 “그 파일 지우면 컴퓨터 수리점에 가져가세요. 전 안 고칠 거예요”라고 말하고 나서야 어머니는 포기하셨어요. 덧붙여 말하자면, 저는 그때 컴퓨터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한때 제 기저귀를 갈아주셨다는 이유로 제가 그 멍청한 학교 IT 담당자보다 더 잘 알 리 없다고 생각하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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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Vic_Roman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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