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저희 엄마는 집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그 기계”라고 부르세요. 컴퓨터, 프린터, 라우터, 모뎀, TV, 라디오, 아이패드, 청소기… 모든 것이 “그 기계”죠. 엄마가 “그 기계가 고장 났어!”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뭐가요?”라고 물어요. 그러면 엄마는 “그 기계 말이야! 안 켜져! 해킹당한 거 아니야?”라고 하시죠. 제가 “컴퓨터요?”라고 되물으면 엄마는 “아니, 모뎀!”이라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와이파이 공유기 플러그가 뽑혀 있었어요.
엄마는 기술 지원 전화에서도 이렇게 하세요. 정말 상담원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beerandpancakes